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평가/작품 내부 (문단 편집) == 들러리에 불과한 여성 캐릭터들 == 철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2기에 등장한 [[줄리에타 쥬리스]]를 제외하면 성격만 좀 허탕하거나 드세 보일 뿐 자신들의 처지나 성추행성 기습키스, 일부다처제같은 여성차별적인 사고관에 대해 갈등을 겪거나 제대로 된 고찰, 고민을 안하고 그나마 나오는 드라마도 남성과 연관된 치정극이 전부이다. 결국 남자들에게 순종하고 머릿 속에 남자와 연애밖에 없는, 남자 캐릭터들의 들러리로 인식될 수 밖에 없다. 정작 토미노 요시유키는 자신의 작품에 각종 섹드립과 호불호가 갈리는 코드들을 넣었을지언정 선역/주역의 입을 빌려 대놓고 여성비하적인 발언은 넣지 않았고, [[레코아 론도]]나 [[하만 칸]], [[디아나 소렐]], [[아이다 스루간]], [[라라아 슨]], [[기기 안달루시아]]처럼 고뇌를 하고 입체적이거나 질투도 하고 이기적인 면도 있으며 남성 캐릭터의 정신을 이끌어주는 매력적이면서 인간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다른 비우주세기 건담도 장르 특성상 여캐의 비중이 적거나 서비스 신을 넣었을지언정 나름대로 자기 신념을 가졌거나 현실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많았다는 것을 보면 철혈은 2010년 중반에 나온 건담인데도 불구하고 여성 캐릭터 묘사는 쌍팔년도 작품보다 못한 수준이다. 특히 여성 등장인물중 유일하게 고등 교육을 받았고 화성 독립 운동을 주도하는 쿠델리아는 미카즈키에게 심각할 정도로 휘둘리거나 13화에서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그에게 호감을 품으며 연심을 품는 등 여성 이전에 사람으로서 매우 현실감각이 없다못해 생각없는 모습을 보였다.[*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물에 나오는 기습 키스도 어디까지나 서로가 좋아하거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하는 상황이 많았고 개중에는 히로인이 당황해서 히어로를 때리거나 화를 내는 자극히 상식적인 반응을 보였다. 즉 오카다 마리가 일부 계층에게서나 먹힐 로맨틱 코미디 연출을 사용함으로서 쿠델리아의 캐릭터성을 훼손시킨 것이다.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건담 더블오 2기]]에서 [[라일 디란디|라일]]이 [[펠트 그레이스|펠트]]에게 갑자기 키스를 하고 "형은 아니지만 네가 괜찮으면 상대해주지. 내 방으로 와."라고 말하자 펠트는 라일의 뺨을 때렸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아무리 작품 자체가 마초이즘적인 야쿠자물을 표방하고 있다고는 하여도 악녀와 요부라는 역시 클리셰적이면서도 구시대적인 순종적인 여성상을 피해갈 수 있는 좋은 캐릭터성이 있다.] 게다가 2기에서도 이 여성비하적 요소가 1기때보다 더 심해져 38화에서 아트라가 쿠델리아에게 미카즈키의 아이를 낳아달라는 정신나간 인격모독적인 성희롱성 발언을 했고 41화에서는 아기가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으니 아트라에게 같이 만들자는 망언을 한 미카즈키, 45화에서는 올가가 철화단 전투멤버들에게 응원이랍시고 싸움에서 이기기만 하면 여자든 돈이든 마음대로라며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씨받이, 전리품 취급하는 발언들이 대거 나왔다.''' 물론 철혈의 세계관은 액제전으로 문명이 붕괴되어 300년이 지났는데도 그 후유증이 남아있어 후진적인 사회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화성은 경제적으로 매우 몰락해서 국가기반부터 치안이 안좋아 소년병만 아닌 고아 소녀들의 매춘, 인신매매가 음지에 성사되고 있거나 철화단 태반은 문맹, 그나마 배운 인간들도 외부 사정으로 중간에 학교를 그만둔 것을 보면 약자와 소수자 인권, 교육수준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나제 터빈]]의 터빈즈는 아예 이런 갈곳이 없거나 사정이 매우 나쁜 여성들의 후원을 위해 생겨난 단체이다. 이로인해 철화단도 화성 사회의 영향으로 남성중심 사고방식을 가지되 여성 성적 품평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거나 대등하게 보지 않고 아트라 등 여성 인물들도 은연 중에 자신을 낮게 생각하거나 마초이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 큰 억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실에서도 멀게는 [[멕시코]]나 [[소말리아]], 이슬람권, [[아프리카]] 대륙 등 치안이 안좋거나 인프라가 붕괴된 국가들([[제3세계]]), 가깝게는 사회에서 낙오된 계층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이들은 교육수준이 매우 낮아 윤리나 상식적인 부분에서 일반인 보다 매우 뒤떨어져 문란하게 살거나 비상식적인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하고, 무력이 없으면 살기가 힘드니 무력이 없는 아동과 여성, 노인같은 약자들은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을 넘어 자신들에게 주어진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혈은 이런 무거운 소재들을 작품의 배경설정과 작중 어두운 면모로서 녹아들게끔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각본가 오카다 마리 자신의 취향이나 자극적인 연출 하나를 위해 '''1회성으로 소비하거나 되도 않는 개그를 넣으면서 매우 가볍게 묘사한다.''' 이러한 세계관에 대해 부연 설명이 작중 내외에서 '''등장하지 않은 것'''도 심각한 문제지만, 이러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능동성을 보이는 여성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철혈의 여성 캐릭터들은 전부 수동성의 극치를 달리며 다른 건담과 달리 부정적인 남성성을 대놓고 긍정적으로 연출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여지를 제공한다.[* 철혈과 비슷하게 문명이 붕괴한 이후 인권 개념이 아예 사라지고 마초이즘을 노골적으로 표방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를 예로 들자면, 매드 맥스도 [[임모탄 조]]의 아내들과 브리더만 봐도 여성을 씨받이, 모유 생산기로 취급하는 등 세계관을 지배하고 있는 부정적인 마초이즘과 낙후된 여성 인권 묘사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임모탄 조의 다섯 아내들]]은 단순한 꽃병풍이 아니라 자신들의 의지로 탈출을 시도했으며, 주연 캐릭터 중 하나인 [[퓨리오사]]도 어릴 때 씨받이로 납치되었다가 능력을 인정받아 여성의 몸으로 높은 위치에 오른 과거사를 지녔고, 극중에서도 스토리의 중심으로 엄청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는 결국 단순히 개인적 취향을 넘어서서[* 여성 소비층에게 이런 섹드립과 여성 차별 소재가 거북하다는 평도 있지만, 염연한 남성향이나 아재 개그 코드가 대거 들어간 [[은혼]]과 [[오소마츠 상]], [[부르잖아요, 아자젤 씨]]는 고수위 섹드립과 여성 대상 성희롱, 저질 개그가 판치는데도 불구하고 여성 층에게 인기가 매우 많았다. 이 작품들은 재미가 있었고 장르도 개그 만화였기에 섹드립이나 거북한 소재도 용인되었던 것이며 결정적으로 해당 작품들의 여캐들은 남캐에게 성희롱을 당하면 처절하게 응징했다. 오카다 마리의 섹드립이 큰 비판을 받지 않은 작품들을 보면 전부 가벼운 분위기의 연애청춘물이나 개그 코드의 비중이 큰 작품인 반면 건담같은 시리어스 계통 장르에서는 혹평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하단 문단에도 나왔다시피 철혈의 섹드립은 남성 시청자들에게'''도'''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킬라킬]], [[크로스앙쥬]]에서도 여캐들의 노출은 물론이고 고수위 섹드립들이 대놓고 나왔으나 오히려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내세워서 방영 당시 여성들에게 예상 외로 인기가 많았다.] 인간적인 불쾌감을 준다. 철혈이 호평받던 초반부에는 오히려 이런 섹드립과 성적 코드들도 세계관이나 소년병의 비애를 역설적으로 보여줬다는 호평도 있었고, 어느 정도 용인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제작진들은 세계관의 연관성을 드러낼 수 있었던 소재를 '''스스로''' 걷어차고 철혈을 뽕빨물 수준으로 격하시킨 셈이다. 철혈의 오펀스가 세계관 문제를 넘어서서 심각할 정도의 여성폄훼적인 발언들이 3류 악역도 아니고 '''일단 주역'''인 철화단의 입에서 대놓고 나오는 것은 그놈의 '''야쿠자물 요소의 도입'''[* 원래 이런 갱스터, 느와르물은 힘이 전부인 특성상 뒷골목 남성들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여성 인물들의 비중은 낮을 수 밖에 없는데 80년대 이전의 갱스터, 느와르물의 여성 인물들은 순종적이거나 수동적인 전통적인 여성상이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트렌드가 바뀜에 따라 보스(내지는 간부)의 정부나 부인, 조직의 여간부로 나오면서 자기만의 성격을 가지고 서사에 능동적으로 개입하거나 비록 물리적인 체력과 무술은 없어도 자신들이 가진 여성성을 무기로 남성들과 맞서려는 현대적 여성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철혈은 남성 소비자와 성평등, PC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마저 불쾌하게 여길 정도로 여성상을 훼손한 것을 넘어서서 쌍팔년도의 갱스터 플롯과 소재들을 가져다쓰면서 그때 시대에나 먹힐 구시대적 여성상을 그대로 가져와 여성혐오로 비판을 받는 것이다.]과 '''철화단의 잘못된 모습을 멋있게 보이고 싶어하는''' 오카다 마리의 이상한 가치관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만일 현재 철화단의 모습이 소위 말하는 [[나쁜 남자]]나 [[배드애스]]적인 매력을 살리겠답시고 저런 선택을 한 것이라면 제작진이 정신나갔다는 것만 인증하는 셈이다.[* 사실 주인공이 나쁜 남자나 배드애스라고 해도 적어도 연애나 성적인 관계에서 밀당 정도는 하지 미카즈키처럼 노빠꾸로 들이대는 사람은 거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